'BMW 미니' 가 영국산에서 중국산으로 결정되어 제로에미션 계획에 큰 타격

애플이 '아이폰'이나 '맥'의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 탈중국화하고 있습니다만,

BMW는 MINI 일렉트릭(Electric)을 현재 영국 옥스퍼드 교외에 있는 '카우리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향후 생산 거점을 중국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영국이 '제로에미션 차량' 제조의 세계적 거점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공장


미니일렉트릭은 연간 약 40,000대의 전기차를 제조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MINI 라인업을 재구축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옥스퍼드 생산이 중단되고, 중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옥스퍼드를 거점으로 하는 제로 에미션 차량 제조 거점 계획에 큰 타격을 주지만,

MINI의 스테파니 부어스트(Stefanie Wurst)는 옥스퍼드에 있는 공장에서는 제조 준비가 아직 부족하고 회수와 투자가 필요하며 EV와 ICE를 같은 라인에서 생산해야 돼서 비효율적이라고 말하며 MINI의 본거지는 앞으로도 옥스퍼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BMW는 중국에서 창성자동차(长城汽车)와 공동으로 스포틀라이트 오토모티브를 설립하고 내년 11월에는 장쑤성 동부에 완공되는 공장에서 MINI 일렉트릭을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국 공장에서는 '3도어' '5도어' 컨버터블 미니 쿠퍼를 계속 생산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로터스가 생산을 중국으로 옮기는 것도 발표되며 BMW는 미니 일렉트릭을 영국에서 중국과 독일에서 생산하게 됩니다.